Desperate Undergraduate!Desperate Undergraduate!

이번에 컴퓨터를 새로 장만하였다. 정말 좋은 제품, 고심 끝에 제품을 고르고 윈도우를 설치하였는데 이게 뭐지? 지원되지 않는 하드웨어라니!!

잽싸게 구글링을 해보니 카비레이크(Kaby Lake)를 사용하는 CPU의 경우 윈도우7에서 업데이트를 막아놓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일단 저 문구도 잘못되었는것이 "보안 업데이트를 놓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 아니라 걍 보안 업데이트를 막은 것이다.

그리고 월별 품질롤업을 삭제하면 된다고 나와있어 블로그에서 알려준 업데이트로 번호로 찾아봤는데 또 없다. 아마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사용자가 3월이 되면서 월별 품질롤업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생각된다.

무거운건 제일 싫어하기때문에 고사양의 가벼운 윈도우를 위해 방법을 찾아보았더니 역시나 외국분이 CPU 체크를 우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공개하였다!!

해당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나서 지원되지 않는 하드웨어 메시지를 나오지 않고 있으며, 윈도우 업데이트도 잘 된다!!

노트북을 쓰다보니 퍼포먼스가 나지 않아 이번에 데스크탑 한 대를 조립하기로 하였다. 특히 틀에 박힌 디자인보다는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컴퓨터를 구성해야 겠다고 생각되어 외관에 신경을 많이 썼다.

지금까지 LG 모니터만 쓰다가 이번에는 알파스캔 제품으로 바꾸고, 본체는 대양케이스의 뷰 화이트로 구성하였다. 그렇다 보니 전체적인 이미지가 흰색이다보니 키보드를 어떤 제품을 고를까 고민하다가 ABKO 조약돌 키보드를 알게 되었고 고민끝에 구입하게 되었다.

고민을 한 이유는 금액이 올라간 부분(K640 제품을 구입하려고 하였다.)과 블랙과 흰색 중 어떤 것으로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었다.

제품을 받고 열어보니 괜한 고민을 하였다. 세상에 이런 키보드가 있을까? 일단 이 가격에 청축이란게 놀라운것 하나와 키캡을 옛날 타이핑 기계처럼 만든 점이다. 그 외에도 먼저 쌓이지 말라고 투명 뚜껑도 주다니...세상이 많이 바뀌긴 하였다.

키보드에 이렇게 투자해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사실 느낌 때문이다. 왠지 이 키보드를 보면 치고(타이핑) 싶고 코딩하고 싶은 느낌때문이었다. 지금은 그러한 느낌을 충분히 느끼며 포스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