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perate Undergraduate!Desperate Undergraduate!

파이썬 언어로 개발하기 위해 선택하는 IDE로 PyCharm을 많이 사용하지만 용량이 크고 성능이 낮은 컴퓨터에서는 느린 실행 속도가 문제이다. 무거운 도구 말고 가벼운 도구가 있을까 찾아보다가 Notepad++ 어플에서 파이썬을 실행하는 방법을 알았다. 이 방법을 공유하고자 한다.

파이썬은 인코딩 문제가 많은데 내가 편집하고 있는 파일이 UTF-8 인코딩을 사용하여야 한다. UTF-8 (BOM 없음) 옵션이 기본인데 이것을 그냥 UTF-8 로 선택한다.

편집 화면에서 자동 완성 기능을 이용하려면 환경 설정 > 백업/자동 완성 탭에서 각 입력에 자동완성 사용을 선택한다. 참고로 Notepad++ 최신 버전을 사용하면 함수 및 단어 모두 자동 완성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그 아래에 있는 입력시 함수 인자 정보 보이기 도 선택하여 프로그래밍을 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Notepad++ 어플에는 외부 커맨드와 현재 실행시키고 있는 파일을 연동하여 어떠한 행동을 할 수 있게 지원해주는 플러그인이 있는데 NppExec 라는 플러그인이다.

Plugin Manager 다이어로그로 이동하여 NppExec를 선택하고 설치를 하면 플러그인이 설치가 되고 직접 플러그인 파일을 받아 Notepad++ 어플의 플러그인 폴더에 압축을 해제해주어도 된다.

이제 단축키 몇 개를 알아야 하는데 F6 단축키를 이용하면 현재 내가 편집중인 문서와 외부 명령어를 연결할 수 있도록 설정해주는 메뉴가 출력된다. 환경 변수 $(FULL_CURRENT_PATH) 는 Notepad++ 어플에서 사용하는 환경 변수로 현재 내가 결고 있는 문서의 경로를 포함한 이름을 가진다. 파이썬 명령어가 이 파일을 선택하도록 설정한다.

설정이 끝나면 Ctrl + F6 단축키를 이용하여 현재 내가 열고 있는 파일을 인터프리터 할 수 있다.

파이썬을 빠른 시간동안 쉽게 이해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하였다. 프로젝트에 필요한 Functional Requirement 산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모듈을 분리하였다.

이제 오라클 라이브러리를 사용하여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에 접근을 시도하고자 하였다. 그런데 오류가 발생하였다. "ORA-24315: 속성 유형이 부적당합니다" 라는 오류 메시지가 출력되었다.

구글 검색을 하여도 무슨 오류인지 모르고 있다가 순간적으로 떠오른 것이 내가 다운로드해서 설치한 라이브러리의 버전이 맞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내가 접근을 하고자 하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서버의 버전을 확인하였더니 설치한 라이브러리보다 한 단계 낮은 버전이었다. 라이브러리를 다시 다운을 받고 설치하여 실행하였더니 정상적으로 실행되었다.

이번에 온오프믹스에 "으으리 리버싱 파으리썬" 세미나가 등장하였다. 해커의 언어인 파이썬과 리버스 엔지니어링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여 신청하였다. 절묘하게 요즘 난 파이썬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내가 학부 시절에 가졌던 마인드는 윈도우 프로그래밍을 배우기도 바쁜데 인터프리터 언어를 배울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서 파이썬의 강력함을 맛보게 되었다. 회사에서 팀장님의 지시로 프로그래밍을 만들 때, 프로그램을 자바로 작성하는 나만 단위 시간에 코딩의 효율이 낮았다.

일단 빠른 시간에 프로그램을 만들려면 라이브러리가 풍족해야 한다. 파이썬의 라이브러리가 풍족한데다가 사용함에 불편함이 없다. 예를 들어 자바 언어를 이용하여 SSH 접속을 구현하고자 할 때 프로그래머가 알아야 될 것이 많다. 하지만 파이썬은 그렇지 않다. 더 기막힌 것은 크롤러를 만들 때 HTML 또는 XML 을 파싱할때이다. 파이썬에서 Beautiful Soup 라이브러리에 한 줄마다 적어주면 파싱이 된다.

이번 세미나는 매주 일요일에 진행되며 약 2달간 진행된다고 한다. 파이썬과 리버스 엔지니어링의 기초에 대해 배울 수 있으며 실라버스는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