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신화 '라마야나' 이야기태국신화 '라마야나' 이야기

Posted at 2014. 5. 6. 02:52 | Posted in 2014 개인기록/방타이 2th

 

학부 시절, '중국문화의 이해' 이라는 수업을 들으면서 '차(Tea)'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물론 삼황오제를 그 전에 다루기는 하지만 잠깐 다른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의술과 농업의 신인 '신농씨' 라는 신이 백성들이 풀을 먹다 독에 감염되자 자신이 치료약을 찾기 위해 숲에서 이것 저것 풀을 먹다 결국, 자신조차 독에 감염된다. 그러다가 우연히 어떤 풀을 먹게 되자 해독이 되었다고 한다. 그것이 '녹차' 이고 사람들이 즐겨 마시게 되었다고 한다.

 

중국에 이런 신화가 있다면 한국에는 단군신화가 있다. 그럼 태국은 어떨까? 태국은 '라마야나' 라는 신화가 있다. 라마야나를 알기 위해서는 고대인도 신화인 '라마키엔'을 알아야 된다. 라마키엔은 '라마키엔'은 인도의 2대 서사시 중의 하나로서 인도의 고대 역사에 있어서는 상당히 중요한 고전이며 라마야나는 이 라마키엔에 뿌리를 두고 있다.

 

'라마야나'는 '라마키엔'의 내용과는 약간 다르게 각색되어 남녀 간의 사랑, 선과 악의 전쟁 그리고 이상향적인 국가관이 잘 나타나 있다. 또한 '라마야나'를 통한 역사교육은 태국왕조 탄생의 대의명분으로 신격화되어져 왔다. 다시 말해 태국의 국왕이 비슈누신의 환생으로 여겨지며 국왕을 칭할 때 '라마 *세' 하는 식의 호칭이 사용되고 있다. 물론 여기서 칭하는 라마는 바로 라마야나의 주인공인 라마왕자를 듯하는 말이기도 하다. 좀 더 쉽게 이해하기 위해 예를 들자면 현재의 국왕은 '짜오프라야 짜끄리 왕조'의 9번째 왕인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 인데, '라마 9세'라고 부른다.

 

그리고 라마 왕자의 새인 '가루다(GARUDA)'는 현재 왕실과 정부의 상징물로서 기관의 휘장 또는 태국의 화폐에서 찾아 볼 수 있다. 태국 화폐를 보면 문양으로 들어가 있다.

 

왼쪽 사진은 라마야나에 나오는 악마 라바나이다. 현지인 가이드의 말에 따르면 태국 사람들은 라마 왕자보다 악마 라바나를 더 좋아한다고 한다. 이유는 기괴한것이 재미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http://www.tourtalker.co.kr/Story_TT/StoryTT_view.asp?BrdId=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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